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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시_아트밸리에서 부활하는 이순신

제22대 국회의원선거 아산을 당선된 강훈식 후보에게 축하화환 보낸 낙선자 전만권 후보...선거의 품격 높혀[세종트리뷴 기사]

by studio JK 2024. 4.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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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2대 국회의원선거 아산을 당선된 강훈식 후보에게 축하화환 보낸 낙선자 전만권 후보...선거의 품격 높혀[세종트리뷴 기사]

 

강훈식 의원이 지난 4월 10일 치뤄진 제22대 국회의원선거에서 3선을 달성한 가운데 경쟁을 벌였던 전만권 후보가 강 후보에게 축하화환을 보낸 사실이 알려져 화제다.

강훈식 후보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전만권 후보의 당선축하화환을 자신에게 전달한 소식을 듣고 어리둥절했다는 소감을 밝혔다. 사진=강훈식 의원 페이스북 캡처

 

강훈식 의원은 13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유세차로 지역주민들에게 감사인사를 드리는데 사무실에서 전화가 왔다"며 전만권 후보가 축하난을 보내왔따는 소식을 듣고 어리둥절했다"고 밝혔다.

 

강 의원은 이어 "지난 시간동안 많은 선거가 있었지만 처음 있는 일"이라며 뜻밖의 상황을 설명했다. 또 "잠시 후 전만권 후보가 화를 해 먼저 당선축하 전화를 줬다"며 "제가 위로전화를 드러야 순서"였다는 말도 덧붙였다.

 

3선에 성공한 강훈식 당선자의 모습. 사진=강훈식 선거캠프 제

 

그러면서 "선거기간 내내 비방없이 정책선거로 함께 이끌어주신 부분에 감사의 말씀도 전했다. 여야가 싸울때는 싸우더라도 아산발전을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고 밝히며 "전만권 후보님 수고하셨다. 감사하다"고도 했다.

 

강훈식 후보가 자신의 지난 선거경험을 돌이켜보며 전만권 후보의 이번 당선축하화환과 전화가 상당히 이례적이어서 자신도 어리둥절했다는 표현을 통해 치열한 선거전의 단면을 읽을 수 있는 대목이었다.

 

전만권 후보는 아산시 도고면에서 태어나 행정안전부에서 중앙재난안전상황실장과 재난복구정책관으로 일한 중앙관료 출신으로 '안전통'으로 알려졌다. 천안시 부시장을 역임하며 공직생활을 마친 후 고향인 아산시에 출마한 전만권 후보는 60.35%을 얻은 강 후보에 밀려 낙선했다.

낙선의 아쉬움에도 불구하고 먼저 강훈식 후보에게 당선을 축하하는 면모를 보이면서 선거의 품격을 높혔다는 평가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기사출처 : 세종 트리뷴 2024.04.12. 보도기사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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