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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story

밤나무의 탐스런 모습

by studio JK 2020. 9.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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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나무가 자신의 속을 들어내면서 보여주는 밤의 매끈한 모습을 보면, 참으로 아름답게 느낄 정도입니다. 자연의 모습이라는게 원래 그렇다고는 하지만 어쪄면 저렇게 매년 시간만 되면, 비슷한 모습이 매일같이 펼쳐지는지 흥미롭기만 합니다.


밤나무에 주렁주렁 열린 밤송이들이 푸른 빛의 단단하고 뾰족한 모습만 보다가 어느새 한쪽 옆구리가 터져서 시간의 흐름과 함께 그 틈이 더 벌어져 자연스럽게 밤이 바닥으로 자유낙하를 하는 모습은 그저 신기할 따름입니다.


밤따러 간다는 지인의 말에 함께 따라가고픈 마음이 절로 듭니다. 광주리에 넘치

게 밤이 담기면 얼마나 흐뭇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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