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석 최고위원 후보의 주가가 급상승 중입니다.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가 처음 시작할 당시만해도 큰 힘을 쓰지 못하던 김민석 최고위원 후보가 이재명 당대표 후보의 후방지원에 힘입어 현재 누적득표율 1위로 수석최고위원 자리를 이미 예약했다는 평이 잇고 있습니다.
김민석 최고위원 후보가 수석최고위원 자리에 앉고 이재명 당대표후보가 연임에 성공하면 본격적인 2026년 지방선거 체제로 돌입할 것으로 보입니다.
김민석 최고위원 후보는 지난 5일 세종시의회 대회의실에서 개최된 세종시 당원들과의 소통간담회 자리에서 이와 같은 내용을 직간접적으로 당원들에게 전달했습니다.
김민석 최고위원 후보는 수려한 대중화법으로 국회의사당 세종시 전부이전은 물론 최첨단 국회건립과 함께 대통령집무실도 세종시로 이전하게 될 것이라며 세종시 중요현안에 대해 전폭적인 지원사격을 약속했습니다.
이와 함께 김민석 최고위원 후보는 "세종시장을 국민의힘에 빼앗겨 많이 불편하시죠? 2026년 지방선거에서 이번에 우리 더불어민주당이 세종시장 자리를 다시 찾아오도록 선거를 이끌 것"이라고 발언해 간담회에 모인 당원들을 열광적으로 만들었습니다.
간담회 자리에는 2026년 지방선거에서 세종시장으로 출마가 유력시되는 예비후보들이 모두 모였다는 평입니다.
먼저 이춘희 직전 세종시장이 김민석 최고위원 후보가 국회 일정으로 간담회 시작이 늦어지자 연단에 서서 김민석 의원에 대한 이야기를 하며 국회의사당 세종시 전부의전을 지지하는 김민석 최고위원 후보에 고마운 마음이 있었다는 일화를 이춘희 전 세종시장은 설명했습니다.
이러한 말을 유심히 듣고 있던 인물이 바로 조상호 전 세종시 경제부시장입니다. 조상호 전 경제부시장은 현재 새로운생각연구소를 만들어 소장으로 매달 포럼을 열고 연대, 인구, 에너지 등 현안으로 떠오르는 사안이나 도시문제에 대해 공부하고 소통하는 모임을 주도하고 있습니다. 조상호 소장은 이를 통해 당원 결집에 나서고 있다는 평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어 이강진 세종시갑 위원장은 지난 4월 열린 국회의원 총선거에서 낙천했지만 이해찬 전 대표의 핵심측근으로 알려져 있어 세종시장 유력후보로 거론되고 있습니다. 이강진 위원장은 김민석 최고위원 후보에게 실제 질문을 하기도 했습니다.
이강진 위원장은 "정권을 다시 찾아오면 우리가 다시 용산으로 들어갈 수도 없는 상황인데 대통령집무실을 세종시로 옮겨야 하지 않겠느냐"고 물었고 김민석 최고위원 후보는 "집권플랜에 넣을 것"이라고 답했습니다.
마지막으로 2026년 세종시장 후보로 나설 인물로 다크호스가 나타났습니다. 주인공은 세종시의회 전 의장이었던 상병헌 세종시 현 의원입니다. 실제 상병헌 전 의장은 이번 김민석 최고위원 후보의 소통간담회 자리를 만든 장본인이기도 합니다.
상병헌 전 의장이 이번 간담회를 주최하고 김민석 최고위원후보를 세종시당 자문위원들에게 소개하는 모습 등을 통해 당원들과 시의원들에게 상당한 의미를 주었다는 평이 잇고 있습니다.
민주당 유력당원 A씨는 "이번 간담회를 주최한 상병헌 전 의장의 중앙당과의 연계성이 상당하다는 것을 알게 됐다. 이미 상병헌 의장의 세종시장에 출마한다는 소문이 파다하게 퍼진 상황이다"라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이렇게 김민석 최고위원후보의 간담회 자리를 통해 2026년 지방선거는 이미 시작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이 와중에 그 현장에 세종시장 민주당 유력후보들이 모두 모였다는 사실은 많은 것을 시사합니다.
무엇보다 세종시장 후보 공천에 있어 중앙당의 힘, 더욱이 새로운 지도체제를 구축하게 될 이재명 대표와 김민석 수석최고위원 라인과의 관계정립은 매우 중요한 요소이기도 합니다.
상병헌, 이강진, 이춘희, 조상호(가나다순) 등 2026년 지방선거 세종시장 후보 4인방이 어떤 경쟁을 펼칠 지 벌써부터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세종시장 자리를 두고 펼칠 상병헌. 이강진, 이춘희, 조상호 4파전 중계를 세종트리뷴이 잘 전달하도록 할 예정입니다.
세종트리뷴 인장교 기자 2024. 8. 11. 보도.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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