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세종고속도로 동천안IC 근접한 천안시 수신산단이 전국최초 환지방식으로 조건부 의결돼 천안 수신면, 성남면 개발시대 선두주자로 나설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충청남도 산업단지계획심의위원회가 지난 14일 개최됐습니다.
충남 산업단지계획심의위원회는 천안시 수신산단에 대해 일부 사업구역 내 지정된 지구단위계획구역의 취소가 선행되어야 하며, 천안시 수신산단 주변 도로의 확장 등을 조건으로 하여 의결했습니다.
이로써 천안시 수신산단은 전국 최초로 환지방식으로 개발사업을 추진할 수 있게 됐습니다.
천안시 수신산단은 2026년 준공을 목표로 4188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천안시 성남면 봉양리와 천안시 수신면 해정리, 백자리 일원에 조성하게 됩니다. 산업단지 조성이 완료되면 신규 일자리가 37000개가 새롭게 생길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천안시 수신산단은 사업시행자가 천안수신일반산업단지개발사업조합으로 토지소유자들이 힘을 함쳐 설립한 조합으로서 다른 산단 사업과 비교할 때 사업지 내 토지를 별도 확보해야하는 절차가 필요치 않아 신속하게 사업추진을 할 수 있을 것으로 예측됩니다.
천안시는 천안시 수신산단 산업단지계획 심의 결과에 대한 사업시행자의 조치계획과 승인 전 이행 요청된 사항과 관련해 이행 결과를 검토한 후 사업 승인을 할 것으로 보입니다.
박상돈 천안시장은 "천안시 수신산단은 산업시설은 물론 주거 및 지원시설 등도 복합 조성되는 산업단지로 천안시 동부지역의 정주여건을 확충함과 동시에 대규모 산업기반을 구축하게 됐다"고 전했습니다.
무엇보다 천안시 수신산단의 입지에 대한 호평이 나오고 있는 것이 주목을 끕니다. 천안시 수신산단을 관통하는 서울세종 고속도로의 나들목인 동천안IC가 천안시 수신산단에 가깝게 위치해 있습니다.
천안시 수신산단에 입주할 경우 이 서울세종간 고속도로를 이용해 서울, 용인, 안성에 대한 빠른 접근은 물론 향후 당진천안간 고속도로가 완공될 경우 서해안에 위치한 항만으로의 접근시간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보여 입지강점을 보이고 있습니다.
서울세종 고속도로 동천안IC는 미래 산업의 중요한 거점인 반도체 산업 거점인 용인과의 거리를 크게 단축할 것으로 보입니다.
향후 천안시 성남면과 수신면의 개발압력을 높이는 데 있어서도 이번 전국최초 환지방식으로 진행되는 천안시 수신산단의 가치는 상당히 높아질 것이라고 부동산 전문가들은 입을 모으고 있습니다.
또한 세종시 북부지역인 세종시 전의면, 전동면, 소정면에 들어서는 산업단지와도 밀접히 위치해 집적효과도 기대해볼 수 있습니다.
세종트리뷴 인장교 기자 2024.8.14. 보도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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